미 재무부 '은행 부분 국유화'

미국 재무부가 이달 말부터 시중 은행에 자본을 직접 투입해 지분을 확보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와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미 재무부는 구제금융 법으로 부여받은 권한을 이용해, 은행에 자본을 투입하고 그 대가로 보통주나 우선주를 확보할 예정입니다.
재무부는 그러나 해당 은행의 이사회에 의석을 확보할 생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미국 정부가 유동성 위기에 빠진 주요 은행을 부분적으로 국유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미 영국은 구제금융을 통해 주요 은행에 대한 부분 국유화 조치를 단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