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19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리는 '유럽코팅쇼 2019'에서 코팅, 접착제 및 실란트용 고품질 폴리우레탄 제품군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랑세스에 따르면 이 전시회에 출시되는 '아디프렌 LF(Adiprene LF)'는 랑세스 고유의 '로우-프리 이소시아네이트(Low-free isocyanate)' 기술을 적용했다.
인체 유해 성분인 이소시아네이트 함유율이 0.1% 미만에 불과, 작업자가 유해 성분에 노출될 확률을 줄였다. 물성이 우수해 높은 환경 및 작업 안전 기준도 충족시킨다.
자외선이나 온도 변화에도 강해 철재나 콘크리트 교량, 지붕, 발코니와 같은 야외 시설물의 방수 및 방청 코팅에 적합하다. 극도의 내구성이 요구되는 풍력발전기 날개의 손상 예방을 위한 코팅제로도 사용된다.
산업용 코팅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트릭센(Trixene)' 제품군도 이번 전시회에 나온다. '트릭센 아쿠아'는 수성 블록 이소시아네이트 분산제로 수용성 코팅 시스템을 위한 가교제다. 스포츠나 패션 의류, 자동차용 클리어 코트에 내구성을 더하는 접착 촉진제로도 사용된다.
김건희 랑세스코리아 우레탄시스템 사업부 과장은 "랑세스는 친환경적이면서 내구성이 뛰어난 우레탄 제품을 다양한 산업에 제공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생산 수단인 풍력발전 분야에서도 랑세스의 고성능 제품을 활용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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