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서 극우 성향의 보우소나루 신임 대통령이 취임식을 가졌습니다.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1일 취임했습니다. 취임식에는 12개국 정상을 비롯해 각국 정부 대표, 외교 사절들이 참석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이반 두테 콜롬비아 대통령, 마리오 압도 파라과이 대통령,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등 우파 정상들이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남미지역 좌파 정상 중에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과 타바레 바스케스 우루과이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특사)과 최인호 의원으로 구성된 경축 특사단이 참석했습니다. 특사단은 브라질 신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간 우호 협력 강화를 희망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습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도전과 희망의 시기에 국정을 수행할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았다"며 "변화와 개혁을 통해 브라질을 재건할 특별한 기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새로운 브라질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사회와 정부의 진정한 통합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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