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한 불법 광산에서 광부 13명 이상이 매몰돼 며칠째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별다른 생존 흔적이 발견되지 못한 상태라 매몰자가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인도 NDTV와 CNN방송 등은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도 동부 메갈라야주(州) 동자인티아 힐스 지역 불법 광산에서 갑자기 물이 밀려들어 광부 13명이 갇혔습니다.
주 당국은 구조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물빼기 등 수색 작업을 벌였지만 아직 성과는 없는 상태입니다.
당국 관계자는 "인근 강이 범람하면서 갱으로 물이 흘러 들어갔다"며 "광부들은 고인 물 안쪽 지하 90여m 지점에 갇힌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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