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가 급락 호재를 소화하지 못했던 뉴욕증시가 오늘은 2% 넘게 상승하며 반등다운 반등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는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가 급락에도 금융불안으로 혼조세를 보였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뉴욕증시가 활짝 웃었습니다.
미 서부 최대 은행인 웰스파고와 세계 1위 반도체업체 인텔의 실적 호조 소식에 인플레 우려 악재가 묻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간 폭락했던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도 각각 30%가 넘게 급반등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76포인트, 2.52% 상승한 11,23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9포인트, 3.12% 급등한 2,28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종가기준 17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던 국제유가는 오늘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어제 급락이 경기 하강 예상에 따른 수요감소 때문이라면 오늘은 실제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해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주간 에너지재고 발표 이후 6달러 이상 떨어진 132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결국 WTI는 4달러14센트, 2.98% 떨어진 134달러60센트로 마감해 지난달 25일 이후 약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일 기록했던 최고치 147달러27센트보다 8.6%나 급락한 수준이며, 이틀간 낙폭은 10달러 58센트로 지난 1991년 1월 이후 최대입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달러58센트, 1.9% 하락한 136달러1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곡물가격은 오늘 일제히 반등했지만, 금속은 오늘도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 급락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오늘 하락세로 돌아서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16달러, 1.63% 하락한 962달러7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제유가는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이성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가 급락에도 금융불안으로 혼조세를 보였던 어제와 달리 오늘은 뉴욕증시가 활짝 웃었습니다.
미 서부 최대 은행인 웰스파고와 세계 1위 반도체업체 인텔의 실적 호조 소식에 인플레 우려 악재가 묻히는 모습이었습니다.
그간 폭락했던 프레디맥과 패니메이도 각각 30%가 넘게 급반등하며 지수 반등을 뒷받침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276포인트, 2.52% 상승한 11,239포인트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69포인트, 3.12% 급등한 2,284포인트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어제 종가기준 17년 만에 최대 낙폭을 보였던 국제유가는 오늘도 큰 폭 하락했습니다.
어제 급락이 경기 하강 예상에 따른 수요감소 때문이라면 오늘은 실제로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증가해 급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유는 주간 에너지재고 발표 이후 6달러 이상 떨어진 132달러대까지 곤두박질쳤습니다.
결국 WTI는 4달러14센트, 2.98% 떨어진 134달러60센트로 마감해 지난달 25일 이후 약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0일 기록했던 최고치 147달러27센트보다 8.6%나 급락한 수준이며, 이틀간 낙폭은 10달러 58센트로 지난 1991년 1월 이후 최대입니다.
런던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달러58센트, 1.9% 하락한 136달러17센트를 기록했습니다.
곡물가격은 오늘 일제히 반등했지만, 금속은 오늘도 일제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유가 급락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오늘 하락세로 돌아서 8월물 금가격이 온스당 16달러, 1.63% 하락한 962달러70센트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이성희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