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극우주의자들이 개최한 콘서트에서 나치 구호가 나오자 경찰이 공연을 강제로 중단시켰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제(1일) 독일 동부 작센주의 오스트리츠에서 열린 극우주의자의 콘서트에 2개 밴드와 수백명의 관객이 참여했습니다.
그런데, 공연도중 오후 11시 20분쯤부터 '지크 하일'(Sieg Heil·승리 만세)이란 나치 구호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2일 오전 1시 10분쯤 콘서트를 중단시켰고, 관객들은 공연장을 떠났습니다.
독일은 형법에 따라 공공장소에서 나치 구호와 상징물 등을 사용할 경우 처벌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국경에서 가까운 오스트리츠는 매년 4월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의 생일을 기념해 극우주의자들의 행사가 열리는 곳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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