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의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버트 매닝 미 국방부 대변인은 9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유엔사는 북한으로부터 유해를 받아 본국으로 송환하는 일을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닝 대변인은 "유해 송환 일정 등에 대해서는 외교관들(국무부)을 따라야 한다"며 구체적인 일정을 제시하진 않았으나, 국무부가 주도하는 송환 노력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6·12 미북정상회담에서 미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다.
미북은 오는 12일 유해 송환을 위한 실무회담을 열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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