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한 차량 운전자가 보행자들과 다툼을 벌인 뒤 전속력으로 차를 몰아 5명을 치고 달아났다.
NBC와 CBS 등 현지 방송에 따르면 이 사고로 보행자 5명 중 1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부상자 3명은 중태 상태다.
현지 경찰은 28일(현지시간) 오전 10시 30분께 시내 센트럴 워터프런트 지역에서 30대 남성으로 보이는 차량 운전자가 차를 세우고 길거리에 있던 5명의 보행자들과 심한 언쟁과 몸싸움을 벌인 뒤 차에 타서는 사람들을 차로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차량 운전자를 붙잡아 보행자들을 덮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지역 폭력조직 간 다툼이거나 강도·절도 관련 범행으로 보고 있다. 이어 테러 혐의점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양현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