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소녀가 12년 만에 아빠와 재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특히 이날은 소녀의 13번째 생일날 이어서 감동을 더했다.
인사이드에디션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에서 13번째 생일을 맞은 소녀가 아빠와 감동적인 재회를 했다.
소녀의 엄마 아만다는 "딸 로리 베스의 생일 바로 전날 전 남편인 제임스와 만나 서프라이즈한 계획을 세웠다"고 인사이드에디션 인터뷰에서 말했다.
아만다와 제임스는 딸 로리 베스가 1살도 되기전 헤어졌다. 하지만 딸의 13번재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계획한 것이다.
트럭 운전사인 아빠 제임스는 브로큰 애로우 주차장에서 딸을 기다렸다. 이윽고 딸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한 동안 서로를 응시하다 제임스가 딸 로리 베스를 따뜻히 포옹했다.
아만다는 "이 장면을 본 모두가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면서 "정말 벅차고 감동적인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만다는 이어 "딸이 벌써 제임스를 '아빠'라고 부르며 '아빠 사랑해요'라는 표현을 쓰는 등 딸과 아빠의 관계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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