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흑표 기초로 한 터키 탱크 알타이…양산 체제 돌입
한국 '흑표' 전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터키 탱크가 양산에 들어간다고 터키 언론이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10일 휘리예트데일리뉴스 등 터키 매체에 따르면 코치홀딩스 계열 방산기업 오토카르가 7년만에 차세대 탱크 '알타이'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코치홀딩스의 알리 코치 부회장은 "앞으로 18∼22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타이 프로젝트는 K-2 전차, 즉 '흑표'를 개발한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기로 2008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된 핵심 부품 '파워팩'(엔진과 변속기)은 독일산으로 교체됐습니다.
한편 알타이의 '원조'격인 흑표는 핵심 부품 결함을 아직 극복하지 못해 100% 국내 기술로 양산하는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최근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국회 국방위원회 우상호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육군은 K2 전차의 2차 양산분(106대)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검사 과정에서 거듭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흑표의 내구성 검사와 양산계획, 완전 전력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한국 '흑표' 전차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차세대 터키 탱크가 양산에 들어간다고 터키 언론이 오늘(10일) 보도했습니다.
10일 휘리예트데일리뉴스 등 터키 매체에 따르면 코치홀딩스 계열 방산기업 오토카르가 7년만에 차세대 탱크 '알타이' 개발을 완료했다고 9일 발표했다.
코치홀딩스의 알리 코치 부회장은 "앞으로 18∼22개월 안에 양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알타이 프로젝트는 K-2 전차, 즉 '흑표'를 개발한 현대로템으로부터 기술이전을 받기로 2008년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 시작됐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된 핵심 부품 '파워팩'(엔진과 변속기)은 독일산으로 교체됐습니다.
한편 알타이의 '원조'격인 흑표는 핵심 부품 결함을 아직 극복하지 못해 100% 국내 기술로 양산하는 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최근 알려졌습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달 국회 국방위원회 우상호 의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육군은 K2 전차의 2차 양산분(106대)에 국산 파워팩을 장착할 계획이었으나 올해 검사 과정에서 거듭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흑표의 내구성 검사와 양산계획, 완전 전력화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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