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내에서 IS에 충성을 맹세한 조직의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해외 주요 외신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브라질 지부를 자처한 조직이 IS의 최고지도자 아부바르크 알바그다디에 충성을 맹세한 글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19일 보도했다.
해당 글은 ‘안사르 알킬라파(혹은 칼리파) 브라질’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텔레그램 계정에 게시된 글로 이들은 충성 맹세와 함께 “브라질 경찰들은 우리들을 막지 못할 것” 이라고 언급했다.
남미 지역에서 IS에 대한 충성 맹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직까지 브라질 내에 IS 조직에 대한 실체가 파악되지 않은 가운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최가 2주 앞으로 다가온 시점에서 테러와 관련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현지 언론은 IS가 올림픽에 맞춰 공포감을 조성해 지지자를 규합하고 ‘외로운 늑대’(자생적 테러리스트)를 대상으로 테러를 선동하려는 의도일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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