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반도체 설계회사 ARM을 234억파운드(약 35조원)에 인수하기 한 일본의 IT·통신기업 소프트뱅크가 19일 도쿄 증시에서 폭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도쿄 증시에서 소프트뱅크는 10.5% 하락한 5천379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소프트뱅크 주가의 낙폭은 4년 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투자자들은 이미 소프트뱅크의 부채가 많은데 ARM 인수로 재무 부담이 더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ARM 인수는 그간 소프트뱅크의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반면 전날 ARM은 런던 증시에서 41% 폭등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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