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군부 쿠데타 실패…265명 사망·2천839명 체포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265명이 숨지고 1천400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천839명이 체포됐습니다.
쿠데타 세력은 이날 한때 수도 앙카라와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다가 휴가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6시간 만에 복귀해 빠르게 진압됐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2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군과 민간인 등 16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사망자 104명은 쿠데타 공모자 측이라고 이을드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도 1천440명에 이른다고 이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터키 정부는 또 군인 2천839명을 체포했으며 앞으로 체포한 인원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미트 둔다르 터키군 참모총장 대행은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경찰 41명, 군인 2명, 민간인 47명과 쿠데타 공모자 104명 등 모두 194명이 숨졌으며, 군인 1천56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터키에서 15일(현지시간) 밤 발생한 군부 쿠데타로 265명이 숨지고 1천400명 넘게 부상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쿠데타에 참여한 군인 등 2천839명이 체포됐습니다.
쿠데타 세력은 이날 한때 수도 앙카라와 최대도시 이스탄불의 국제공항 등을 장악했다가 휴가 중이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6시간 만에 복귀해 빠르게 진압됐습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지금까지 사망자가 26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터키 정부군과 민간인 등 161명이 숨졌으며 나머지 사망자 104명은 쿠데타 공모자 측이라고 이을드름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부상자도 1천440명에 이른다고 이 총리는 덧붙였습니다.
터키 정부는 또 군인 2천839명을 체포했으며 앞으로 체포한 인원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미트 둔다르 터키군 참모총장 대행은 쿠데타 시도 과정에서 경찰 41명, 군인 2명, 민간인 47명과 쿠데타 공모자 104명 등 모두 194명이 숨졌으며, 군인 1천563명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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