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3월 소비자물가가 전달에 이어 2%를 상회했다. 생산자물가도 1년2개월만에 낙폭이 가장 작아 디플레이션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보다 2.3% 올랐다고 11일 발표했다. 중국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내내 1%대에 머물다 지난달(2.3%)부터 두달 연속 2%를 넘어섰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떨어져 49개월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낙폭은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작아 물가가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탄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 박만원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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