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정은 '고체연료 로켓' 분출시험 지휘…"탄도로켓 위력 높여"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출력 고체로켓 발동기 지상 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을 무자비하게 조겨댈(때릴) 수 있는 탄도로케트(로켓)들의 위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실험에 대해 "우리 식대로 새로 설계제작한 발동기의 구조안정성과 추진력을 평가하고 이와 함께 열분리체계 및 타추종체계의 동작 특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실험 결과에 대해 "예측값과 측정값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됐으며 모든 과학기술적 지표들에 완전히 부합된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원수님의 전투명령을 빛나게 관철하고 시험에서도 단번에 성공했다"고 밝혀 이번 실험이 지난해 10월 당창건 기념일을 즈음해 기획됐고 오는 5월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북한은 이전과 달리 액체가 아닌 고체 추진체를 사용하는 로켓 엔진 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액체 추진체가 취급하기 어렵고 연료 주입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북한이 고체 추진체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KN-09 방사포 정도에만 고체연료를 쓰고 사정거리가 긴 미사일에는 액체연료를 사용해왔는데, 고체연료 개발을 통해 미사일 길이를 줄이고 즉시 발사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실제 개발하게 되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대출력 고체로켓 발동기 지상 분출 및 계단분리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제1위원장은 "적대세력들을 무자비하게 조겨댈(때릴) 수 있는 탄도로케트(로켓)들의 위력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통신은 실험에 대해 "우리 식대로 새로 설계제작한 발동기의 구조안정성과 추진력을 평가하고 이와 함께 열분리체계 및 타추종체계의 동작 특성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신은 실험 결과에 대해 "예측값과 측정값이 놀라울 정도로 일치됐으며 모든 과학기술적 지표들에 완전히 부합된다는 것이 확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통신은 또 "우리의 미더운 국방과학자, 기술자들이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원수님의 전투명령을 빛나게 관철하고 시험에서도 단번에 성공했다"고 밝혀 이번 실험이 지난해 10월 당창건 기념일을 즈음해 기획됐고 오는 5월 제7차 당대회를 앞두고 실시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이번 실험에서 북한은 이전과 달리 액체가 아닌 고체 추진체를 사용하는 로켓 엔진 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전문가들은 액체 추진체가 취급하기 어렵고 연료 주입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북한이 고체 추진체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북한은 KN-09 방사포 정도에만 고체연료를 쓰고 사정거리가 긴 미사일에는 액체연료를 사용해왔는데, 고체연료 개발을 통해 미사일 길이를 줄이고 즉시 발사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실제 개발하게 되면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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