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월드] "나무 빼앗겼어"…서럽게 우는 코알라

<"나무 빼앗겼어"…서럽게 우는 코알라>

호주의 한 마을에서 주민이 찍은 영상입니다.

코알라 두 마리가 서로 나무를 차지하려고 싸우고 있는데요.

결국, 나무를 빼앗긴 코알라.

바닥에 철퍼덕 주저앉아 큰 소리로 웁니다.

그런데 왠지 집념이 있어 보이는 이 코알라.

다시 나무 위에 올라가는데요.

하지만, 체급 차이가 있다 보니 몸싸움에 밀려 또 내동댕이쳐집니다.

목놓아 우는소리도 서글프지만, 표정은 더 슬퍼 보이죠?

나무는 빼앗겼지만, 인생은 실전이라는 교훈을 얻었겠죠?


<화난 코끼리…순식간에 아수라장>

코끼리 한 마리가 마구잡이로 차를 부수고 있습니다.

코를 휘두르는 모습과 하얗게 빛나는 상아.

정말 화가 단단히 난 모습인데요.

그래도 분이 안 풀렸는지 뒤에 있던 사람들을 쫓습니다.

이때 날렵하게 몸을 날려 대피하는 조련사.

골목으로 들어간 코끼리는 이제 상점 물건들을 부수기 시작하는데요.

인도에서 찍힌 이 영상은 종교의식을 위해 이동 중인 코끼리가 갑자기 흥분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앞으로 코끼리 성질 건드리지 않기!


<생방송 중 들이댄 권총…깜짝 놀란 기자>


거리에서 날씨를 전하고 있는 한 기자.

이때 옆을 지나가던 남성이 갑자기 카메라 앞에서 권총을 꺼내 듭니다.

남성은 곧바로 가던 길을 가는데요.

여성은 잠시 놀란 표정을 짓지만, 별다른 동요 없이 방송을 마칩니다.

세르비아의 한 방송사 생방송 도중 찍힌 영상인데요.

현지 언론은 총을 든 남성이 방송국 직원들을 위협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인 중이며, 갑자기 등장한 권총이 진짜 총인지를 확인하고 있는데요.

이 영상은 지난해 8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생방송 도중 기자가 살해당한 일을 연상시키며 해당 여기자는 물론 수많은 시청자를 가슴 졸이게 했습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