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침몰한 타이타닉호에서 발견된 비스킷 한 조각이 2600만원이 넘는 가격에 팔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의 한 매체는 “타이타닉호 구명보트에서 나온 비스킷 한 조각이 경매에서 2만2968달러(약 2600만원)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비스킷은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인근 해역을 지나던 카르파시아호의 제임스 펜윅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비스킷은 ‘스필러스&베이커스 파일럿’ 브랜드 제품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로 보관돼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받았다.
비스킷 경매를 주관한 앤드류 앨드리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기록한 이 비스킷은 그리스 출신의 한 수집가가 낙찰받았다”고 말했다.
1912년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던 타이타닉 호는 그해 4월 15일 영국 사우샘프턴에서 미국 뉴욕으로 향하다 빙산에 부딪혀 침몰했다.
타이타닉 비스킷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타이타닉 비스킷 2600만원에 팔렸네” “타이타닉 비스킷 수집가가 샀구나” “타이타닉 비스킷 어떻게 생겼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남유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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