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식 연설에서도 가끔 농담을 섞는데요.
자신이 다시 출마해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뼈 있는 농담이었을까요, 아니면 설마 진심일까요.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이 연단에 섰습니다.
두 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 주최 회의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뼈 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내 일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헌법상 다시 출마할 수는 없죠. 나는 꽤 괜찮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출마하면 이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재선 임기를 수행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한 건, 헌법을 위반하고 3선 대통령이 돼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브룬디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서입니다.
아프리카 독재자들을 겨냥한 조크였던 겁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지도자가 임기가 끝난 뒤에도 물러나는 걸 거부하면 아프리카 경제는 망가질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은 아직 젊지만, 새로운 통찰과 에너지를 가진 누군가가 미국에 더 좋다는 걸 안다며 겸손하게 설득했습니다.
어깨에 힘을 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청중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식 연설에서도 가끔 농담을 섞는데요.
자신이 다시 출마해도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다고 말했는데, 이번에도 뼈 있는 농담이었을까요, 아니면 설마 진심일까요.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오바마 대통령이 연단에 섰습니다.
두 번째 방문국인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아프리카연합 주최 회의장입니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뼈 있는 농담을 던졌습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내 일을 사랑합니다. 하지만, 헌법상 다시 출마할 수는 없죠. 나는 꽤 괜찮은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출마하면 이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습니다."
재선 임기를 수행 중인 오바마 대통령이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한 건, 헌법을 위반하고 3선 대통령이 돼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브룬디 대통령을 비판하기 위해서입니다.
아프리카 독재자들을 겨냥한 조크였던 겁니다.
▶ 인터뷰 :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지도자가 임기가 끝난 뒤에도 물러나는 걸 거부하면 아프리카 경제는 망가질 수 있습니다. 솔직히 이해할 수 없는 행동입니다."
이어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은 아직 젊지만, 새로운 통찰과 에너지를 가진 누군가가 미국에 더 좋다는 걸 안다며 겸손하게 설득했습니다.
어깨에 힘을 뺀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청중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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