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차기 대선 유력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북한을 ‘전통적 위협’으로 규정했다.
민주당 소속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대중연설을 통해 “북한은 러시아, 이란과 함께 전통적 위협이다”라고 밝혔다.
이는 클린턴 전 장관이 지금껏 보여온 북한에 대한 비판적인 태도와 흐름을 같이하는 것이다.
그는 지난해 출간한 회고록 ‘힘든 선택들’에서 북한을 “많은 주민이 비참한 가난 속에 사는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전체주의 국가”라고 지적했다.
또 “기아에 허덕이면서도 빈약한 자원을 핵무기 개발과 이웃과의 대적에 소진하는 정권”이라고 묘사했다.
특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대화 용의를 천명한 취임 첫해인 2009년 5월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미국이 악수를 청한 데 대해 북한이 주먹으로 응수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힐러리 북한 전통적 위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힐러리 북한 전통적 위협, 북한 비판했네” “힐러리 북한 전통적 위협, 대북기조 유지하는군” “힐러리 북한 전통적 위협, 북한 비판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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