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가 내년 미국 대선에서 ‘힐러리 지지’를 선언했다고 정치·연예뉴스 블로그인 ‘메디에이트’(Mediaite)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히스패닉계 유명 언론인인 조지 라모스와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을 지지할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녀가 원한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돕겠다”며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과거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해 “미국 정치에서 가장 분열적인 인물”이라고 비판한 것에는 당시는 분열적 인물인 게 사실이었다면서 ‘벵가지 스캔들’ 등이 그러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클루니는 “벵가지 스캔들이 대단한 게 아니다”라며 “그녀는 지금 대통령이 될 준비가 돼있다”고 주장했다.
클루니는 진보성향으로 민주당 대선 자금의 젖줄인 할리우드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클린턴 전 장관으로 양분된 2008년 당시 오바마를 지지했으며, 당시 1000만 달러의 선거자금을 끌어모았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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