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내년부터 투표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과 민주당, 유신당 등 여야 6개 정당은 지난 5일 선거권자 연령을 현행 '만 20세 이상'에서 '만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중의원에 제출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18세는 일본에서 보통의 고교 3학년생 나이다.
일본에서 선거권자 연령 하향은 '25세 이상'에서 '20세 이상'으로 변경된 1945년 이후 처음이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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