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헤알화 가치가 5거래일 연속 큰 폭으로 떨어졌다.
16일(현지시간)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은 전날보다 1.87% 오른 달러당 2.736헤알에 마감됐다.
헤알화 환율이 달러당 2.73헤알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05년 3월 25일(2.737헤알) 이후 9년 9개월 만에 처음이다. 헤알화 환율은 최근 5거래일 동안 5.29%나 상승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러시아 루블화 폭락과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추가 제재 움직임, 국제유가 하락 등이 헤알화 가치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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