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 조 디마지오가 부인이었던 배우 마릴린 먼로에게 보낸 편지가 7만8185달러( 8700만원 상당)에 팔렸다.
6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줄리언 옥션은 6일(현지시간) 경매에서 이혼 발표 후 디마지오가 먼로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가 신원을 밝히지 않은 낙찰자에게 팔렸다고 밝혔다.
1954년 스포츠 스타와 최고인기 여배우의 사랑으로 화제를 뿌렸던 디마지오는 결혼 수개월만에 먼로가 이혼 준비 사실을 발표하자 고뇌로 가득 찬 편지를 써 보냈다.
이날 경매에서는 디마지오의 편지를 비롯해 먼로가 남긴 300여점의 물품이 공개됐다. 먼로가 세 번째이자 마지막 남편인 극작가 아서 밀러에게 보낸 편지는 4만3750달러(4900만원)에 팔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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