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사거리 4000㎞의 탄도미사일 아그니-4의 시험발사에 성공했다.
3일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에 따르면 인도 국방연구개발기구(DRDO)는 자체 개발한 아그니-4를 인도 동부 오디사주(州) 인근 휠러섬 시험발사장에서 3000㎞ 떨어진 벵골만 해역으로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
5세대 컴퓨터 등 신형 항공전자기기를 장착한 아그니-4는 2년 뒤 실전 배치될 예정으로 중국 본토 대부분이 사정권이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이번 발사 시험 성공으로 사거리 1만 1200㎞인 DF-31 미사일 등을 보유해 이미 인도 전역을 타격범위에 두는 중국에 대해 핵 억지력을 갖출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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