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우산 혁명 확산'
일명 '우산혁명'으로도 불리는 반중국 시위는 날이 갈수록 그 규모와 강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2017년 홍콩 행정장관(행정수반) 선거안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의 도심점거 시위가 1일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국경일 연휴를 맞아 시위 참가자가 늘어나면서 시위대의 점거 지역도 넓어지고 있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제2의 천안문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합니다.
홍콩 우산 시위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결정한 2017년 홍콩 행정장관 선거제도가 도화선이 됐습니다.
새로운 행정장관 선거제도를 통해 친중국계 인사 1200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의 과반 지지를 얻어야 행정장관의 후보가 되도록 한 것입니다.
한편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시위대가 점거한 지역에 있는 17개 은행의 29개 지점이 일시적으로 휴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 현지 매체가 30일 보도했습니다.
HKMA은 금융시장의 정상적인 가동을 위해 컨틴전시 플랜(비상 계획)에 따른 조처에 나섰습니다.
이날 홍콩 증시는 정상적으로 열렸지만 시위 여파로 2%가량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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