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립대인 도쿄대학은 2016년도부터 '추천 입시'로 학부생 최대 100명을 선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일 보도했다.
도쿄대는 학부입시와 관련해 필기시험으로 뽑는 기존 전형과 별도로 추천 전형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험 성적만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숨은 천재'와 창의력과 개성을 갖춘 인재를 뽑겠다는 취지다.
추천입시에서 학교 측은 각 분야에서 '매우 보기 드문 수준의 재능과 걸출한 지성', '교내외 활동에서의 탁월한 리더십 발휘', '우수한 어학능력과 풍부한 해외유학 경험에 기반한 고급 소통능력'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추천 입시제도이지만 시험 성적도 감안된다. 학교 측은 서류전형 및 면접 결과와 함께 대입 센터시험(한국의 수능시험과 유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격자를 결정한다.
도쿄대는 고교별로 1∼2명(남학교 또는 여학교는 각 1명, 남녀공학 학교는 남녀 각 1명 추천 가능)을 추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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