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7일 집단 자위권 행사 허용을 위한 헌법해석 변경을 올해 정기 국회 내에 각의 의결하겠다는 방침은 아니라고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오는 6월 22일 회기가 끝나는 이번 정기 국회 내에 헌법해석 변경을 각의 의결할 것이냐는 질문에 "언제까지 해야 한다는 시기가 특별히 정해진 것은 아니며 여당의 이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집단 자위권 행사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는 공명당의 입장을 배려해 시간을 갖고 연립여당 내 협의를 벌여나가겠다는 방침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해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간사장은 이날 이노우에 요시히사 공명당 간사장을 만나 집단 자위권 문제에 관한 연립여당 내 협의를 충실히진행한다는 방침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