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하얀 청새치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뉴욕 출신의 바다 낚시꾼 카렌 위버는 코스타리카 수에뇨스에서 약 32km 떨어진 바다에서 무게 167kg의 온몸이 하얀 청새치를 낚으려고 시도했다가 놓쳤다.
이 청새치는 등지느러미와 가슴지느러미의 형태와 크기가 청새치와 일치하지만 몸의 등쪽이 청녹색이 아닌 하얀빛이라 눈길을 끈다.
이에 국제 낚시협회(IGFA)는 "새치는 일반적으로 흑새치, 청새치, 백새치 등 색에 따라 이름이 붙지만 종을 구분할 때 가장 정확한 방법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 하얀 청새치의 눈 역시 붉은색이나 분홍색이 아닌 검정색으로 '루시스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루시스틱이란 전체적인 색소 결핍이 아닌 부분적인 색소결핍을 뜻한다.
온몸이 하얀 청새치를 접한 네티즌들은 "온몸이 하얀 청새치, 신기하다", "온몸이 하얀 청새치, 동물도 백색증이 있구나", "온몸이 하얀 청새치, 이쁘게 생겼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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