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5개월 이상 임무를 수행한 러시아와 미국 우주인 3명이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모스크바 인근 우주비행통제센터는 11일 오전(현지시간) "소유스 TMA-10M 우주선 귀환 캡슐이 카자흐스탄의 초원지대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밝혔다.
귀환 캡슐은 카자흐스탄 중부 도시 드제즈카즈간에서 남동쪽으로 147km 떨어진 스텝 지대의 예상 착륙 지점에 내렸다. 캡슐에 타고 있던 러시아의 올렉 코토프, 세르게이 랴잔스키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마이클 홉킨스 등은 모두 건강한 상태였다.
이들은 지난해 9월 26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스 TMA-10M 우주선을 타고 ISS로 올라가 165일 이상 임무를 수행했으며 현재 ISS에선 지난해 11월 7일 우주로 올라간 러시아의 미하일 튜린, 미국의 릭 마스트락키오, 일본의 와가타 고이치 등이 임무를 수행 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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