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동해병기 법안'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남은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동해병기 법안'.
이 법안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새벽 결정되는데, 남은 과정이 순탄치 않습니다.
현재 동해병기 법안은 미국 의회 법안 의결 중 '교차표결' 과정에 있습니다.
'교차표결'이란 상원에서 발의한 법안은 하원에서, 하원에서 발의한 법안은 상원에서 각각 통과되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원과 하원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은 상원에서 미루다 표결에조차 부쳐지지 못해 자동 파기됐습니다.
때문에 상원에서 발의된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통과되면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법안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공화당 의원이 법안을 폐기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 측의 로비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법안이 폐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하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
미국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동해병기 법안'이 우리 시각으로 내일 새벽 결정됩니다.
남은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택성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와 동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동해병기 법안'.
이 법안이 우리나라 시각으로 내일 새벽 결정되는데, 남은 과정이 순탄치 않습니다.
현재 동해병기 법안은 미국 의회 법안 의결 중 '교차표결' 과정에 있습니다.
'교차표결'이란 상원에서 발의한 법안은 하원에서, 하원에서 발의한 법안은 상원에서 각각 통과되어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원과 하원에서 같은 내용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하원에서 발의된 법안은 상원에서 미루다 표결에조차 부쳐지지 못해 자동 파기됐습니다.
때문에 상원에서 발의된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되기만을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통과되면 주지사의 서명을 받아 법안이 확정됩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공화당 의원이 법안을 폐기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해 통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일각에서는 일본 측의 로비 때문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법안이 폐기될 위기에 놓인 가운데 하원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택성입니다.
영상편집: 박기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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