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집트 유혈사태가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시위를 하다가 붙잡힌 36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집트 군부 반대 시위를 주도한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을 교도소로 이송하던 트럭.
산산조각난 창문이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파인 이들은 카이로 교도소로 이송 도중 최소 3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관 1명을 인질로 잡고 도주하려 했고 다른 경찰관이 이 차량 안에 총격을 가해, 차량 안에 있던 시위대들은 모두 숨졌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시위대가 차량 안에서 폭동을 일으켜 경찰이 상황을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이 주축인 '쿠데타 반대 연합'은 "시위대가 트럭으로 교도소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모두 암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집트 유혈사태가 이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정부군의 무력충돌로 지난주에만 약 8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이집트 유혈사태가 수그러들기는 커녕 오히려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시위를 하다가 붙잡힌 36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집트 군부 반대 시위를 주도한 무슬림형제단 지지자들을 교도소로 이송하던 트럭.
산산조각난 창문이 처참했던 당시 상황을 짐작하게 합니다.
무르시 전 대통령 지지파인 이들은 카이로 교도소로 이송 도중 최소 36명이 사망했습니다.
이집트 보안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경찰관 1명을 인질로 잡고 도주하려 했고 다른 경찰관이 이 차량 안에 총격을 가해, 차량 안에 있던 시위대들은 모두 숨졌습니다.
이집트 내무부는 "시위대가 차량 안에서 폭동을 일으켜 경찰이 상황을 진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무슬림형제단이 주축인 '쿠데타 반대 연합'은 "시위대가 트럭으로 교도소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갑자기 날아든 총탄에 모두 암살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집트 유혈사태가 이처럼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세력과 정부군의 무력충돌로 지난주에만 약 80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편집: 이재형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