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일본대지진 2년 만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주변 출입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민 귀환이나 출입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어서, 원전 운전 재개를 위한 노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20km 이상 떨어진 경계구역 검문소.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부 주민 외엔 출입 자체가 원천 봉쇄됐던 곳입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30km를 출입금지 지역으로 묶었습니다.
하지만, 1년 후인 지난해 4월부터 이 출금 지역은 차례로 풀렸습니다.
그런데 이 출입금지 조치가 어제(28일) 오전 0시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NHK와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후타바 지역이 '경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원전 20km 내 경계구역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원칙적으로 심사나 보호장비 착용 등을 거쳐 일정 시간대에, 마을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내친김에 일본 정부는 방사능 물질 제거 상황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주민들의 귀환 여부도 판단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방사능 제염 사업이 단기간에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귀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더구나 이번 출금 해제 조치는 원전 운전 재개를 향한 일본의 사전 정지 작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동일본대지진 2년 만에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주변 출입금지 조치를 전면 해제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주민 귀환이나 출입은 여전히 어려울 전망이어서, 원전 운전 재개를 위한 노림수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해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20km 이상 떨어진 경계구역 검문소.
지진과 쓰나미 피해를 본 일부 주민 외엔 출입 자체가 원천 봉쇄됐던 곳입니다.
이처럼 일본 정부는 2011년 3월 동일본대지진 이후 후쿠시마 원전 반경 20~30km를 출입금지 지역으로 묶었습니다.
하지만, 1년 후인 지난해 4월부터 이 출금 지역은 차례로 풀렸습니다.
그런데 이 출입금지 조치가 어제(28일) 오전 0시부터 전면 해제됐습니다.
NHK와 마이니치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후타바 지역이 '경계구역'에서 해제되면서 원전 20km 내 경계구역은 모두 사라졌습니다.
이에 따라 주민들은 원칙적으로 심사나 보호장비 착용 등을 거쳐 일정 시간대에, 마을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내친김에 일본 정부는 방사능 물질 제거 상황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주민들의 귀환 여부도 판단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방사능 제염 사업이 단기간에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귀환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더구나 이번 출금 해제 조치는 원전 운전 재개를 향한 일본의 사전 정지 작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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