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서 한국인 2명 사망

【 앵커멘트 】
스리랑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던 코이카 단원 두 명이 번개에 맞아 숨졌습니다.
또 3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혜 기자입니다.


【 기자 】
스리랑카에서 활동하던 한국국제협력단, 코이카 봉사단원 2명이 어젯밤(6일) 9시 번개에 맞아 숨졌습니다.

숨진 단원은 코이카 해외 봉사단원 22살 김영우 씨와 24살 장문정 씨입니다.

또 윤수연 씨와 강현정 씨 그리고 장인영 씨 이렇게 봉사단원 3명이 다쳤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시 스리랑카 중부의 산악지대인 하프탈레 지역에 있는 동료 단원의 집을 찾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상자들은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코이카는 '사고 긴급 대책반'을 구성해 사고수습에 나섰습니다.

유가족과 부상 단원들의 보호자 등은 오늘(7일) 오후 비행기로 떠날 예정입니다.

'하푸탈레' 지역은 낙뢰 사고가 잦은 곳으로, 스리랑카에서 지난해 30명이 번개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MBN뉴스 이미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