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40% 증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 지하수가 유입되면서 방사성 물질 오염수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후쿠시마 제1원전 원자로 건물과 터빈 건물에 최근 4개월 동안 약 5천 톤의 지하수가 유입돼 방사능 오염수가 40% 정도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도쿄 전력은 오염수를 정화해 냉각수로 재활용하는 한편 일시 보관을 위한 탱크를 증설하고 있습니다.
정화 시설이 고장 나거나 큰 비가 내릴 경우 오염수가 흘러넘쳐 외부로 유출될 우려가 있지만, 도쿄전력은 지하수 유입을 완전히 차단할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