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노벨평화상은 국제 평화와 인권 신장에 헌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예 중의 영예죠.
그런데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정작 개인적인 평화는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으로부터 티베트를 지켜내려는 평화적 운동으로 198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달라이 라마.
최근 같은 상을 받은 오랜 친구 데즈먼드 투투 신부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남아공을 방문하려다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중국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은 화상 통화로 재회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투투: 중국 정부는 대체 왜 당신을 두려워하는 걸까요?)몇몇 중국 당국자들은 나를 악마라고 표현하더군요. 바로 그 악마에 대한 매우 자연스러운 두려움 아닐까요?
중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는 감옥에 1년 넘게 갇혀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샤오보 / 2010 노벨평화상 수상자
- "우리는 비록 숫자는 작을지라도, 정부에 대해 말할 권리와 비판할 권리를 보호받아야 합니다!"
중국의 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류샤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의 영예와 개인적 불행을 동시에 가져다준 셈입니다.
라이베리아의 민주화에 공헌한 설리프 대통령과 평화운동가 레이마 보위 그리고 예멘의 여성 인권 신장에 이바지한 타와쿨 카르만.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들에게는 세계 평화에 공헌한 만큼의 개인적 평화가 보장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mbnkimjanggoon@gmail.com/facebook, cyworld]
노벨평화상은 국제 평화와 인권 신장에 헌신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영예 중의 영예죠.
그런데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정작 개인적인 평화는 누리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김시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으로부터 티베트를 지켜내려는 평화적 운동으로 1989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달라이 라마.
최근 같은 상을 받은 오랜 친구 데즈먼드 투투 신부의 80번째 생일을 맞아 남아공을 방문하려다 입국을 거부당했습니다.
중국의 개입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두 사람은 화상 통화로 재회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랩니다.
(투투: 중국 정부는 대체 왜 당신을 두려워하는 걸까요?)몇몇 중국 당국자들은 나를 악마라고 표현하더군요. 바로 그 악마에 대한 매우 자연스러운 두려움 아닐까요?
중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는 감옥에 1년 넘게 갇혀 있습니다.
▶ 인터뷰 : 류샤오보 / 2010 노벨평화상 수상자
- "우리는 비록 숫자는 작을지라도, 정부에 대해 말할 권리와 비판할 권리를 보호받아야 합니다!"
중국의 민주화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류샤오보에게 노벨평화상의 영예와 개인적 불행을 동시에 가져다준 셈입니다.
라이베리아의 민주화에 공헌한 설리프 대통령과 평화운동가 레이마 보위 그리고 예멘의 여성 인권 신장에 이바지한 타와쿨 카르만.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이들에게는 세계 평화에 공헌한 만큼의 개인적 평화가 보장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mbnkimjanggoon@gmail.com/facebook, cy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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