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독립기념일 테러로 60여 명 사상

파키스탄 독립기념일인 어제(14일) 무장단체의 테러가 잇따라 발생해 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이날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호텔에서는 시한폭탄이 터지면서 2층 건물이 붕괴해 최소한 15명이 목숨을 잃고 2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호텔 식당에서 차를 마시다 폭발이 있기 직전에 현장을 떠난 2명을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또 무장반군 용의자들이 북서부 미란샤에서 독립기념일 행사가 거행되는 민병대 기지에 로켓을 발사, 병사 3명이 숨지고 23명이 부상했다고 정보 관리들이 전했습니다.
병사들은 국기 게양식을 마치고 연설을 들으려고 모이던 중 로켓공격을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