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30년간 중동의 맹주로 자리 잡았던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붕괴는 중동 지역에서의 권력 재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터키는 힘을 합쳐 새로운 중동의 열강이 되자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지고서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터키의 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터키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의 이란 방문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두 나라 간의 협력을 강화해 중동 지역을 경제와 정치, 문화적 열강으로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입을 모은 두 정상의 이 같은 발언은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붕괴 이후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됩니다.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중동의 맹주로 자리 잡았던 이집트를 대신해 터키와 이란이 중동지역의 패권을 잡으려 힘을 합쳤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동 지역의 질서 재편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터키는 미국 등 서방국가보다 이란 등 이슬람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미국의 만류에도 지난 7월 유엔의 대이란 제재안 표결 당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을 대신해 이슬람권에서 이란을 견제해왔던 이집트가 무너지면서 중동지역의 패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30년간 중동의 맹주로 자리 잡았던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붕괴는 중동 지역에서의 권력 재편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터키는 힘을 합쳐 새로운 중동의 열강이 되자고 손을 맞잡았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이 무너지고서 이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터키의 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터키 대통령으로서는 9년 만의 이란 방문이었습니다.
두 정상은 이번 만남에서 두 나라 간의 협력을 강화해 중동 지역을 경제와 정치, 문화적 열강으로 만들자고 다짐했습니다.
입을 모은 두 정상의 이 같은 발언은 이집트 무바라크 정권의 붕괴 이후 나온 것이라 특히 주목됩니다.
미국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중동의 맹주로 자리 잡았던 이집트를 대신해 터키와 이란이 중동지역의 패권을 잡으려 힘을 합쳤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중동 지역의 질서 재편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고민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터키는 미국 등 서방국가보다 이란 등 이슬람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습니다.
터키 정부는 미국의 만류에도 지난 7월 유엔의 대이란 제재안 표결 당시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미국을 대신해 이슬람권에서 이란을 견제해왔던 이집트가 무너지면서 중동지역의 패권 다툼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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