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양적 완화 기조 계속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재의 양적 완화 정책을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회의를 마친 뒤 고용사정을 개선하기에는 경기회복의 강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6천억 달러 규모의 장기물 국채 매입 형식으로 진행 중인 양적 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 성명은 위원들 가운데 단 1명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채택됐습니다.
연준은 또 정책금리를 연 0∼0.25% 수준으로 계속 동결하기로 하고 상당 기간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