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타블로이드지 메트로는 케이트와 케빈 래트레이 부부가 집 안에서 무려 28마리나 되는 생쥐를 자유롭게 풀어놓고 키운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부부는 생쥐들이 매우 환상적인 동물이라고 설명했다. 부인 케이트는 "생쥐들은 매우 똑똑하고 교감이 뛰어난 동물"이라며 "우리 부부가 밖에 나갔다 들어오면 누구보다도 우리를 반긴다" 고 말했다.
부부의 이름은 생쥐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 둘의 성은 래트레이(Rattray)로 영어로 쥐를 의미하는 `rat`와 일치하는 면이 있다.
대학시절 아내는 생쥐 두 마리를 키우는 등 쥐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그러나 남편은 어린 시절 시골의 농장에서 자랐기 때문에 처음에는 쥐 키우기를 꺼려했다. 케빈은 "대학시절부터 쥐를 키워온 부인이 나의 고정관념을 바꿨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현재 요크셔 지방의 `쥐 동호회`도 운영하는 등 각별한 쥐 사랑을 실천에 옮기고 있다.
네티즌들은 "28마리나 키우는 부부가 놀랍다" "쥐들이 귀엽다" "약간 징그럽기도 하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스속보부 / 사진@http://www.metro.co.uk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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