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현실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가 마침내 골잡이 킬리안 음바페(25·프랑스)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4일,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음바페와 계약에 합의했다. 음바페는 앞으로 5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의 선수가 된다"고 알렸습니다.
이어 "지난 시즌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에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골(44골)을 기록하는 등 6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한 음바페를 영입해 팀 스쿼드를 강화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적료 없이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서 2028-2029시즌까지 활약하게 됐습니다.
음바페는 계약 발표와 함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꿈이 현실이 됐다. 나의 '꿈의 팀'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해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며 "내가 지금 얼마나 흥분되는지 아무도 모를 것이다. 레알 마드리드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남겼습니다.
그는 어릴 적 레알 마드리드 훈련복을 입고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해 당시 맹활약했던 호날두와 만나 찍은 기념사진을 함께 올렸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계약에 관한 세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에 따르면 연봉은 1천 500만 유로(약 224억 원)이고, 계약금만 1억 5천 만 유로(약 2천 24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도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oloopp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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