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 전반에만 두 골 넣어 승리 견인
금메달 놓고 운명의 한일전…7일 오후 9시
금메달 놓고 운명의 한일전…7일 오후 9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결승에 진출하며 ‘3연속 금메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정우영의 두 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격파했습니다.
'황선홍호'는 전반 4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우영이 선취골을 기록했지만, 전반 26분 상대에게 프리킥 만회골을 내줬습니다.
이에 다시 해결사로 나선 정우영이 전반 3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막판 골키퍼까지 공격에 나서는 등 총공세를 펼쳤지만, 우리 대표팀은 한 골 차이를 지켜내며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한 경기만 더 이기면 한국은 아시안게임 축구 3회 연속 우승이라는 기염을 토하게 되는 가운데, 결승전 상대는 홍콩을 4-0으로 꺾고 올라온 일본입니다.
금메달을 놓고 벌어질 운명의 한일전은 오는 7일 밤 9시에 진행됩니다.
[이교욱 기자 educati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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