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현지 팬들도 큰 관심
홀로 3골 터뜨리며 활약
홀로 3골 터뜨리며 활약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으로 쿠웨이트전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슈투트가르트 공식 SNS는 대한축구협회의 경기 내용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축하한다 우"라며 "정우영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에 독일 현지 팬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팬들은 해당 게시물에 댓글로 "사랑한다", "해당 경기를 어디서 볼 수 있나", "슈투트가르트로 돌아와라" 등의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일부 팬들은 정우영의 군 복무 상황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그들은 "군 복무 상황은 어떻게 되나. 결승전 진출을 하면 면제가 가능한 건가"라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전문지 키커는 "요즘 슈투트가르트는 중국을 흥미롭게 보고 있다. 그곳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팀의 새 자원 정우영이 20개월간의 군복무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메달 획득을 바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키커는 "한국이 결승전까지 진출한다면 정우영은 10월 초까지 결장한다. 그러나 긴 군복무의 위협을 고려하면 이는 견딜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하며 "지난 시즌 강등될 뻔한 팀의 상황이 이번 시즌에는 최고의 공격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우영은 어제(19일) 중국 진화시의 진화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쿠웨이트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홀로 3골을 터뜨리며 9-0 대승에 힘을 보탠 바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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