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명이 지붕 위에 올라가 뛰어…지붕 완전히 무너지지는 않아
아르헨티나 관중들이 크로아티아에 완승한 기쁨을 표현하다 건물 지붕이 무너지는 위험한 일이 발생했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4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축하 행사는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팬들에게 파국으로 끝날 뻔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4강전에서 크로아티아에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와 알바레스의 결정적인 골로 8년만에 결승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 팬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뛰었다 / 사진 = 더 선
이에 아르헨티나 팬들은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카타르 거리에서 응원을 즐기던 몇몇 팬들은 한 패스트푸드점 작은 지붕 위로 올라갔고, 그 위에서 방방 뛰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지붕이 무너졌습니다.
'더 선'이 확보한 틱톡 영상에 따르면 최소 16명의 아르헨티나 팬들이 지붕 위에 올라가 환호하고, 발을 구르고, 뛰고 있었습니다. 이후 지붕이 부서지면서 지붕 위에 있던 일부가 아래로 추락했지만, 다행히 지붕은 완전히 무너지지 않았고, 떨어진 사람들은 다시 일어섰습니다.
한편 2014년 대회 이후 다시 한 번 결승 무대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프랑스를 상대로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은 한국시간 19일 0시에 시작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iyoungkim47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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