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분양 가족 늘어나서 그런가. 책임감이 늘어났다."
김종국 감독이 지휘하는 KIA 타이거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을 가진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5-2 승리를 챙겼다. 이날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선발 놀린은 위기도 많았지만, 노련하게 막았다.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추가점을 많이 줬으면 우리도 힘들 경기를 했을 것이다. 투구수도 많고 했지만 괜찮았다"라고 운을 뗐다.
전날 승리의 히어로는 이준영이었다. 이준영은 8회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며 499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2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던진 공의 개수는 단 19개였다.
김종국 감독은 "이준영에게 2이닝을 맡길 생각은 아니었다. 이준영 선수의 투구수가 너무 적어 계속 맡겼다. 윤중현과 이준영이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줬고, 힘을 내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하준에 대해서는 "이기고 있으니 힘이 들어간 것 같다.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에 제구력이 흔들렸다. 경험이 있으면 나았을 텐데 그게 아니다. 연장 갔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잘 던졌는데"라고 웃었다.
이번주 마지막 경기다. 4위 추격을 하고, 5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를 챙겨야 한다. 전날 나왔던 윤중현과 이준영도 등판을 대기하고, 박준표도 출전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박준표도 가능하고, 이준영도 가능하다. 남하준은 쉰다"라며 "전날 던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오늘은 좀 던져줘야 한다. 윤중현 선수도 길게는 아니고 짧은 이닝을 던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첫아이를 얻은 유격수 박찬호. 아빠의 책임감 때문일까. 아이를 얻은 이후 더욱 힘을 내 경기를 임하고 있다. 박찬호는 6일부터 20일까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0.300이며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신고하고 있다. 아이를 얻은 날에도 안타를 신고했다.
김종국 감독은 "아빠의 힘이 분명 있다. 분양 가족이 늘어나면서 책임감도 늘어났다. 책임감이 커지지 않았나"라고 웃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종국 감독이 지휘하는 KIA 타이거즈는 2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시즌 12차전을 가진다. KIA는 전날 경기에서 5-2 승리를 챙겼다. 이날 3연승에 도전한다.
경기 전 만난 김 감독은 "선발 놀린은 위기도 많았지만, 노련하게 막았다. 최소 실점으로 위기를 넘겼다. 추가점을 많이 줬으면 우리도 힘들 경기를 했을 것이다. 투구수도 많고 했지만 괜찮았다"라고 운을 뗐다.
전날 승리의 히어로는 이준영이었다. 이준영은 8회 마운드에 올라와 2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지며 499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2이닝을 책임지는 동안 던진 공의 개수는 단 19개였다.
김종국 감독은 "이준영에게 2이닝을 맡길 생각은 아니었다. 이준영 선수의 투구수가 너무 적어 계속 맡겼다. 윤중현과 이준영이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줬고, 힘을 내 이길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남하준에 대해서는 "이기고 있으니 힘이 들어간 것 같다.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에 제구력이 흔들렸다. 경험이 있으면 나았을 텐데 그게 아니다. 연장 갔을 때는 아무 생각 없이 잘 던졌는데"라고 웃었다.
이번주 마지막 경기다. 4위 추격을 하고, 5위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를 챙겨야 한다. 전날 나왔던 윤중현과 이준영도 등판을 대기하고, 박준표도 출전을 준비한다.
김 감독은 "박준표도 가능하고, 이준영도 가능하다. 남하준은 쉰다"라며 "전날 던지지 않았던 선수들이 오늘은 좀 던져줘야 한다. 윤중현 선수도 길게는 아니고 짧은 이닝을 던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첫아이를 얻은 유격수 박찬호. 아빠의 책임감 때문일까. 아이를 얻은 이후 더욱 힘을 내 경기를 임하고 있다. 박찬호는 6일부터 20일까지 10경기를 치르는 동안 타율 0.300이며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안타를 신고하고 있다. 아이를 얻은 날에도 안타를 신고했다.
김종국 감독은 "아빠의 힘이 분명 있다. 분양 가족이 늘어나면서 책임감도 늘어났다. 책임감이 커지지 않았나"라고 웃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이창진(좌익수)-나성범(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소크라테스(중견수)-김선빈(2루수)-황대인(1루수)-박동원(포수)-류지혁(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임기영.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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