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돌아 한화 이글스의 히어로는 또 장민재였다. 장민재가 32일만에 한화에 국내 선수 선발승을 안겼다.
한화는 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선발투수 장민재의 역투와 장진혁의 결승타 등을 묶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27승 1무 61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는 동시에 한화의 원정 17연패를 끊어내는 승리기도 했다. 한화는 6월 9일 잠실 두산전부터 원정 17경기서 내리 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한화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이날 경기 전까지 2승7패로 상당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민재는 꿋꿋했다. 1회부터 6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아쉬움이라면 7회 이닝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2루타, 후속 피렐라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내려간 상황이었다.
그러나 장민재를 구원한 김범수가 볼넷을 내줘 만루를 허용했지만 호투와 좋은 견제, 야수들의 훌륭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추가 1실점만을 하고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의 승리 투수 요건이 지켜진 상황.
한화는 2-1의 1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8회 하주석의 2타점 3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하고 4-1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9회 말 장시환이 1실점을 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동시에 이날 장민재의 4승으로 한화는 무려 32일만에 내국인 선발투수가 선발승을 거두게 됐다.
돌고 돌아 장민재가 다시 에이스 역할을 해준 셈이다. 올 시즌 한화는 시즌 초부터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장민재는 4월 22일 SSG전 이후 14경기에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고 있다. 부족한 이닝 소화력이나 경기별 실점이 많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지만 7월 치른 4경기에선 21.1이닝 동안 단 5자책점만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한화 마운드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장민재가, 한화에 다시 기분 좋은 소식을 안겨줬다.
[포항=김원익 MK스포츠 기자]
한화는 6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정규시즌 원정경기서 선발투수 장민재의 역투와 장진혁의 결승타 등을 묶어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화는 시즌 27승 1무 61패를 기록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승리는 동시에 한화의 원정 17연패를 끊어내는 승리기도 했다. 한화는 6월 9일 잠실 두산전부터 원정 17경기서 내리 연패를 당하고 있었다. 거기다 한화는 올 시즌 삼성을 상대로 이날 경기 전까지 2승7패로 상당한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민재는 꿋꿋했다. 1회부터 6회까지 삼성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자신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다. 아쉬움이라면 7회 이닝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2루타, 후속 피렐라에게 안타를 맞고 무사 1,2루에서 내려간 상황이었다.
그러나 장민재를 구원한 김범수가 볼넷을 내줘 만루를 허용했지만 호투와 좋은 견제, 야수들의 훌륭한 집중력을 바탕으로 추가 1실점만을 하고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의 승리 투수 요건이 지켜진 상황.
한화는 2-1의 1점 차 불안한 리드에서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8회 하주석의 2타점 3루타로 2점을 더 추가하고 4-1까지 스코어를 벌렸고 9회 말 장시환이 1실점을 했지만 리드를 지켜냈다.
동시에 이날 장민재의 4승으로 한화는 무려 32일만에 내국인 선발투수가 선발승을 거두게 됐다.
7월 들어 연이은 호투로 한화 마운드를 든든히 지키고 있는 장민재다. 사진=김영구 기자
이전 한화의 내국인 선발투수 선발승 기록 역시 장민재가 거둔 것이었다. 6월 24일 장민재가 삼성을 상대로 5.1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를 거둔게 한화 내국인 선발투수들의 마지막 승리였다.돌고 돌아 장민재가 다시 에이스 역할을 해준 셈이다. 올 시즌 한화는 시즌 초부터 외국인 선발투수들의 부상 이탈로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런 상황에서 구원투수로 시즌을 시작했던 장민재는 4월 22일 SSG전 이후 14경기에 꾸준히 선발로 등판하고 있다. 부족한 이닝 소화력이나 경기별 실점이 많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지만 7월 치른 4경기에선 21.1이닝 동안 단 5자책점만을 기록하며 호투를 펼치고 있다.
한화 마운드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장민재가, 한화에 다시 기분 좋은 소식을 안겨줬다.
[포항=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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