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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국 육상 사상 세계선수권 첫 은메달의 주인공 우상혁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습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현역 최고 높이뛰기 선수인 바심을 넘어야 하는데요.
우상혁 선수에게 필요한 게 뭘까요?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육상 최초의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목에 건 우상혁은 '스마일 점퍼'답게 시상대에서 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우상혁의 다음 목표는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라이벌 바심을 넘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에서 한국 육상 최초의 금메달을 따는 겁니다.
2022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은메달 수상 소감을 전하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 인터뷰 : 우상혁 / 높이뛰기 국가대표
- "아직 보완해야 할 게 바심보다 많은 것 같고, 경험치를 더 쌓다 보면 바심을 이길 수 있는 길이 있지 않을까."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우상혁이 일차적으로 넘어야 할 높이는 자신의 SNS 아이디이기도 한 2m38.
「우상혁보다 한 발짝 정도 더 멀리서 도약하는 바심처럼 비거리를 늘려야 2m38을 넘을 수 있는 추진력을 얻습니다.」
▶ 인터뷰(☎) : 이진택 / 대구교대 교수
「- "더 높이 올라가려면 발구름의 위치가 좀 더 바깥쪽으로 빠져나와야 합니다. 속도를 손실 없이 수직상승력으로 가져가려면 더 강한 근력 운동이…."」
노련한 바심처럼 경기 운영 능력을 보완하는 것도 우상혁의 과제입니다.
31세 바심이 선수 생활의 정점을 지나고 있다면 26세 우상혁은 전성기를 앞둔 상태.
「내일 귀국하는 우상혁은 국내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달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해 세계 최고의 점퍼를 향한 도전을 이어갑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그래픽 : 송지수
화면제공 : 대한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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