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이 최고 책임자로 내정된 프로농구 데이원스포츠(이하 데이원)의 한국농구연맹(KBL) 가입이 승인됐습니다.
KBL은 오늘(24일) 서울 KBL센터에서 제6차 임시총회를 열고 ㈜데이원스포츠의 신규 회원 가입 및 구단주, 단장 선임을 승인하고, 특별회비는 15억 원으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데이원 구단의 구단주로는 허재 스포츠 부문 총괄 대표이사가, 단장으로는 정경호 단장이 선임됐습니다.
지난 22일 임시총회에서는 데이원이 제출한 팀 운영계획안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데이원의 가입이 보류된 바 있습니다. 데이원은 오늘 총회에서 스폰서와 수익 등을 포함한 보완된 자금 마련 방안과 팀 운영계획안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이원의 가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면서 다음 시즌 남자프로농구는 10개 구단 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정상적으로 열리게 됐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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