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18)이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 골프 대회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은 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쳤다. 합계 3오버파 219타를 기록한 방신실은 공동 8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국 선수 4명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방신실은 2019년 첫 대회 때 공동 12위를 차지한 권서연(21)을 뛰어넘었다. 그는 공동 8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을 경신했다.
우승은 1언더파 215타를 적어낸 애나 데이비스(미국)가 차지했다. 만 16세의 고교 2학년생인 데이비스는 나이는 어리지만 미국주니어골프(AJGA)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미국 주니어 무대의 강자다. 왼손잡이인 그는 처음 출전한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며 자신의 이력에 또 하나의 우승 타이틀을 추가했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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