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홍창기(29)는 지난해 타율 0.328 4홈런 52타점 23도루 OPS 0.864로 리그 최정상급 외야수의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출루율 0.456을 기록, 생애 첫 타이틀 홀더가 되는 기쁨을 맛봤다.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종료 후에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출루율 부문 트로피를 손에 쥐었고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까지 품에 안았다.
홍창기는 1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팀의 스프링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지난 연말에는 시상식을 비롯해 여러 행사에 참석하느라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며 “정신없긴 했지만 아무 때나 해볼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다녔고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또 “골든글러브는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며 “어릴 때부터 꿈꾸던 상이었는데 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받게 됐다. 침대 바로 앞에 잘 보이는 곳에 모셔뒀다”고 웃었다.
LG는 홍창기의 지난 시즌 성적에 화끈한 연봉 인상으로 확실하게 보상했다. 홍창기는 전년도 1억 원에서 2억 2000만 원 인상된 3억 2000만 원에 올 시즌 연봉 도장을 찍고 기분 좋게 오는 4월 개막을 준비 중이다.
다른 부수입도 넘친다. 최근에는 롯데 전준우(36), KIA 이의리(20)와 함께 모바일 야구 게임 모델로도 선정됐다. 화보, 영상 촬영 등 색다른 경험을 추가했다.
또 2021 시즌 LG 선수단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며 지난 연말 적지 않은 수익금을 구단으로부터 받았다. 여러 가지로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면서 동기부여가 넘쳐났다.
홍창기는 “게임 광고는 출연료를 생각보다 많이 받아서 만족스럽다. 힘들었지만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팬들께서 내 유니폼을 많이 사주셔서 연말에 수익금도 많이 받았다. 올해도 판매 1위를 목표로 하겠다. 내가 더 잘해야 많이 사주실 테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봉 협상은 에이전트가 진행했는데 구단에서 처음부터 높은 금액을 제시해 주셔서 기분 좋게 사인했다”며 “골든글러브를 한 번 받았지만 아직 내가 LG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몇 년 동안 더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시즌 종료 후에도 각종 행사 참석으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정규시즌 시상식에서 출루율 부문 트로피를 손에 쥐었고 외야수 부문 황금장갑까지 품에 안았다.
홍창기는 13일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진행된 팀의 스프링캠프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지난 연말에는 시상식을 비롯해 여러 행사에 참석하느라 바쁘게 보냈던 것 같다”며 “정신없긴 했지만 아무 때나 해볼 수 없는 일들이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다녔고 앞으로 더 잘하고 싶은 동기부여가 생겼다”고 돌아봤다.
또 “골든글러브는 지금까지 받은 상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다”며 “어릴 때부터 꿈꾸던 상이었는데 내 생각보다 빠른 시기에 받게 됐다. 침대 바로 앞에 잘 보이는 곳에 모셔뒀다”고 웃었다.
LG는 홍창기의 지난 시즌 성적에 화끈한 연봉 인상으로 확실하게 보상했다. 홍창기는 전년도 1억 원에서 2억 2000만 원 인상된 3억 2000만 원에 올 시즌 연봉 도장을 찍고 기분 좋게 오는 4월 개막을 준비 중이다.
다른 부수입도 넘친다. 최근에는 롯데 전준우(36), KIA 이의리(20)와 함께 모바일 야구 게임 모델로도 선정됐다. 화보, 영상 촬영 등 색다른 경험을 추가했다.
또 2021 시즌 LG 선수단 유니폼 판매 1위에 오르며 지난 연말 적지 않은 수익금을 구단으로부터 받았다. 여러 가지로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내면서 동기부여가 넘쳐났다.
홍창기는 “게임 광고는 출연료를 생각보다 많이 받아서 만족스럽다. 힘들었지만 색다르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며 “팬들께서 내 유니폼을 많이 사주셔서 연말에 수익금도 많이 받았다. 올해도 판매 1위를 목표로 하겠다. 내가 더 잘해야 많이 사주실 테니 더 열심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봉 협상은 에이전트가 진행했는데 구단에서 처음부터 높은 금액을 제시해 주셔서 기분 좋게 사인했다”며 “골든글러브를 한 번 받았지만 아직 내가 LG를 대표하는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몇 년 동안 더 꾸준한 성적을 거두면 그런 말을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천=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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