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가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투수진과 내외야 백업을 보강했다.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투수 유희관(35) 박정수(25) ▲외야수 정수빈(31) ▲내야수 김민혁(25) 전민재(22) 등 5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BO리그는 이날부터 확대 엔트리가 실시돼 1군에 최대 5명의 선수들을 더 부를 수 있다. 두산의 경우 김태형(54) 두산 감독이 유희관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와 박정수의 전천후 합류를 일찌감치 공표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달 중순 2군행을 통보받았던 정수빈도 돌아왔다.
김 감독은 "야수 쪽은 정수빈을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부를 생각이었다. 정수빈이 1군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며 "내야 백업 한자리를 놓고 고민하다가 전민재를 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투수 쪽에 신경을 썼다. 중간에서 제구력을 갖추고 경기 운영할 수 있는 선수를 고민했다"며 "박정수가 2군에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유희관은 선발로 다시 합류했고 박정수는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내야 거포 유망주 김민혁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1군 복귀에 성공했다. 양석환(30)이 트레이드로 영입된 뒤 팀 내 입지가 약화되면서 줄곧 2군에만 머물러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3경기 타율 0.340 9홈런 43타점 OPS 0.957로 빼어는 성적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민혁은 특별히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은 건 없다. 현재 1루에 양석환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있는데 후반기 일정이 타이트해서 대타로도 기용을 생각을 해보고 있다"며 "2군에서 꾸준히 장타력을 보여주고 자기 플레이를 했지만 1군과 2군은 다르다. 직접 눈으로 컨디션을 체크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아리엘 미란다(32)를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은 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앞서 ▲투수 유희관(35) 박정수(25) ▲외야수 정수빈(31) ▲내야수 김민혁(25) 전민재(22) 등 5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KBO리그는 이날부터 확대 엔트리가 실시돼 1군에 최대 5명의 선수들을 더 부를 수 있다. 두산의 경우 김태형(54) 두산 감독이 유희관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와 박정수의 전천후 합류를 일찌감치 공표했다. 타격 부진으로 지난달 중순 2군행을 통보받았던 정수빈도 돌아왔다.
김 감독은 "야수 쪽은 정수빈을 확대 엔트리 시행에 맞춰 부를 생각이었다. 정수빈이 1군에서 자기 역할을 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며 "내야 백업 한자리를 놓고 고민하다가 전민재를 콜업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투수 쪽에 신경을 썼다. 중간에서 제구력을 갖추고 경기 운영할 수 있는 선수를 고민했다"며 "박정수가 2군에서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 유희관은 선발로 다시 합류했고 박정수는 불펜에서 활용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내야 거포 유망주 김민혁은 지난 4월 이후 5개월 만에 1군 복귀에 성공했다. 양석환(30)이 트레이드로 영입된 뒤 팀 내 입지가 약화되면서 줄곧 2군에만 머물러왔다. 퓨처스리그에서는 53경기 타율 0.340 9홈런 43타점 OPS 0.957로 빼어는 성적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김민혁은 특별히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은 건 없다. 현재 1루에 양석환과 호세 페르난데스가 있는데 후반기 일정이 타이트해서 대타로도 기용을 생각을 해보고 있다"며 "2군에서 꾸준히 장타력을 보여주고 자기 플레이를 했지만 1군과 2군은 다르다. 직접 눈으로 컨디션을 체크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이날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로 아리엘 미란다(32)를 내세워 기선 제압을 노린다.
[잠실(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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